범불안장애의 증상과 특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범불안장애는 불안장애 증상과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면이 있습니다. 범불안장애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고 있으며, 인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범불안장애에 관한 내용이 필요하시다면 참고해주세요. 그럼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범불안장애란?
범불안장애는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불안해 하는 증상입니다. 여기서 범은 넓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일어나는 일에 비해서 심각하게 공포를 느끼는 증상을 이야기합니다. 범불안장애는 유병률이 전체 인구의 5%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일상 활동에서 사소한 것도 지나치게 불안하고 걱정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된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차를 타고가다가 사고가 날 것을 걱정하거나, 건물 속에 있을때 건물이 무너진다는 상상을 하거나 비행기가 추락할까봐 타지 못하는 등의 걱정이 많은 것도 범불안장애의 증상 이라고 합니다.
범불안장애 특징은 이렇습니다.
범불안장애는 딱히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불안을 느낍니다. 만약 실제로 내가 어떤 일을 겪어서 그 일이 되풀이될까봐, 혹은 경고문구를 봤을 때 불안해하는 것은 정상 불안입니다. 하지만 정말 아무 이유없이 일상 생활 속에 불안이 지속되고 긴장을 한다면 범불안장애입니다. 또한 범불안장애는 신체증상을 잘 동반하기도 합니다. 헛구역질이나거나 설사를 하거나 근육이 긴장되어 몸이 아프거나 경직되고 어깨뭉침 두통 속쓰림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 이유는 일상 생활에서 지내면서 여러 가지로 너무 신경을 많이쓰고 불안해 하기 때문에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또한 범불안장애는 본인이 인지하기도 어려울 만큼 시작 시기가 언제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교를 해보자면 공황장애같은 증상은 본인이 언제부터 인지 정확하게 인지를 합니다. 하지만 범불안장애는 언제부터 불안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을 해보면 항상 그랬던 것 같고 평생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는 답변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그냥 걱정이 많은 사람 정도로만 치부를 했지만 사실은 범불안장애인 경우인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범불안장애 자가테스트 6가지
아래 문장 중 3가지 정도가 자기에게 포함이 되고, 최소 6개월 이상 지속 되었다면 범불안장애 일 수 있습니다.
- 특별한 일이 없는 평상시에도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낭떠러지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 가슴 답답함, 메스꺼움, 소화불량, 불면증 등 이유 없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별 다른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쉽게 피로해집니다.
- 이유없는 불안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집중하기 어렵고 때때로 머릿속이 하얗게 됩니다.
- 매사에 예민해지고 날카로운 경향이 있습니다.
- 불안한 마음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며, 잠을 이루더라도 자주 깨게 됩니다.
범불안장애 치료방법은?
범불안장애로 병원에 가시는 분들은 많이 않다고 합니다. 앞서 설명해드렸다 시피, 본인이나 주변은 단지 걱정이 많은 사람 정도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범불안장애는 신체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과나 심리상담 쪽 보다는 다른 병원에 찾아가기도 합니다. 범불안장애는 신체 증세 과각성이 드러나는 증상입니다. 과각성은 자극에 대해 정상보다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 경우에는 약물치료로 통해 신경전달물질이 정상적으로 안정화 되도록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인지행동치료로는 지금 걱정되는 것들이 사실은 오류가 많은 걱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치료법이 많습니다. 예를 들으면 비행기 사고가 날까 걱정이 되어서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비행기 사고의 비율을 보여주며 작은 확률에 너무 크게 불안증상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등, 오류적인 걱정을 논리적으로 잡아주며 서서히 불안의 범주를 줄여주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또한 범불안장애는 나를 안정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앞으로 알지 못할 막연한 미래를 걱정함으로서 현재에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일상에 방해가 된다면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스스로 인지해서 안정화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치며
범불안장애란 말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범불안장애 증상으로 인터넷 상담을 받은 적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걱정이 많아 쓸데없는 상상을 펼치며 미리부터 걱정하고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그저 걱정이 많은 성격인 줄 알았는데 이는 범불안장애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상담을 받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범불안장애는 내가 힘든 상황에 있을 때에 더 도드라지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출산 후 우울증과 겹쳐서 더 심각하게 범불안증상이 나타났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약물치료보다는 상담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그 전보다 훨씬 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평소에 걱정이 많아 매사에 긴장되고 쓸데없는 고민이 많다면 한번쯤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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