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인 PTSD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많은 분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증상 중 하나 입니다. 큰 사건을 겪은 후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PTSD의 증상과 진단 기준, 그리고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안정화 기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해당 내용이 필요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PTSD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뜻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자연재해나 전쟁, 또는 생명이 위협 될만한 사건이나 폭력 등을 겪은 뒤 감정적인 반응들을 나타냅니다. 트라우마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트라우마는 라틴어로 "상처"라는 뜻이 있습니다. 직접 겪지 않아도 목격을 하거나 상황을 전해 듣는 것만으로도 PTSD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지인들이나 가족들이 사건을 겪은 후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 만으로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올 수도 있다고 하며, 미디어나 기사 언론을 보는 것만으로 해도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PTSD의 증상은 이렇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4가지로 설명 됩니다. 증상으로는 침습, 회피, 인지 및 감정의 변화, 각성 4가지 입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PTSD의 진단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 침습 : 침습은 기억이 원치 않은데 일상 생활에서 계속 상처가 드러나는 증상입니다. 진단명은 재경험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내 머릿속에서 계속 나오는 것을 뜻합니다. 꿈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사고에 관련된 작은 요소만 보더라도 갑작스레 떠올라서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를 말합니다. 경험을 했거나 전해듣거나 미디어로 노출된 사건들을 떠올리면서 그때의 감정이 몸에서 반응하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하다가도 갑자기 떠올라서 공포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 회피 : 회피는 PTSD를 겪는 사람이 사건 자체를 떠올리려고 하지 않거나 피하려고 노력하는 행동입니다. 사건에 관한 대화나 행동이나 상황까지 모두 피하려고 하며, 심지어 실제로 당시 상황이 기억 안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사람의 뇌는 생존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죽음에 이르거나 위험상황에 오는 것을 피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뇌에서 심각한 각인이 세겨져 위험한 것이라고 신호를 보내 회피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어쩌면 이 회피의 증상은 큰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당연하기 때문에 상담이 이루어 질때 ptsd초기 증상으로 보일때는 다른 이야기를 해서 마음의 문을 여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 인지 및 감정의 변화 : 사건을 겪은 후 세상에 부정적으로 변하는 증상입니다. 사고를 당한 자신을 비난하거나 공포나 죄책감, 의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짐, 움츠려듬 등 부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큰 사고를 당하고 사람이 변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듯이 이런 상황에서 나온 말입니다.
- 각성 : 일상적인 일에도 크게 반응을 합니다. 예민해지고 짜증을 내고 심한 경우는 자해를 하며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몸이 극도로 긴장 되어 있기 때문에 과잉각성상태입니다. 긴장이 되어 있는 상태이니 잠을 자기도 어렵습니다.
PTSD를 겪는 시기와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영국 NHS(National Health Service)에서 조사한 바로는 사건을 겪는 사람 중 1/3정도가 PTSD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PTSD는 절대로 멘탈이 약해서 생기는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겪는 것이고 외상을 겪으면 당연할 수 있는 수순입니다. 3일 이상 1개월 이내에 생기면 "급성 스트레스장애"로 분류가 되며 1개월 이후에도 지속이 될때는 PTSD로 분류가 되기도 합니다. PTSD는 사건 직후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6개월이나 1년이 넘은 시기에도 갑작스레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대한 뇌의 반응 속도가 다르기에 언제 어떻게 나타날 지 모릅니다. PTSD에 대해 3개월 이내 조기 개입을 했을 때에 예후가 좋고 경증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사건 이후 증상이 보인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PTSD가 가볍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안정화 기법은?
PTSD의 증상을 비교적 가볍게 느끼고 있고, 집에서 스스로 다스리고 싶은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리는 방법이 몇가지 있습니다. 심호흡, 복식호흡, 나비포옹법입니다. 뇌는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트라우마를 겪을 때에 뇌에서 불안신호가 나오게됩니다. 그러면 몸에서 반응이 나타나는데 심장이 빨리 뛰거나 손에 땀도 나고 불면증이나 예민해 지는 등의 신체 반응이 오게 됩니다. 스스로 뇌를 통제할 수 없으니 반대로 나의 몸에다 안전한 상황이라고 알려주는 방법입니다.
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심호흡입니다. 최대한 몸에 힘을 빼고 478호흡법을 합니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참고 8초간 숨을 내뱉습니다. 초를 세기가 어렵다면 몸을 편하게 한 상태에서 천천히 숨을 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잠시 동안만 해주어도 몸에 긴장이 가라 앉고 훨씬 안정된 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복식호흡도 비슷합니다. 복식호흡법이 어렵다면 스스로를 포옹해주는 나비포옹법도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주면 몸에 따뜻한 기운이 느껴져서 안정된 상태가 되실 수 있습니다.
마치며
PTSD는 40%정도는 저절로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며, 60%정도는 조금 더 길게 지속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중 10%는 점점 더 악화되어서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 등에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PTSD가 지속 된다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으로 여러 가지 마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사건 이후에 당장은 괜찮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만약 "회피"증상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이는 더 심각하게 진행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니 증상이 가벼울때 빠른 개입으로 안정을 찾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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