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뜻은 무엇일까요?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고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뜻을 물어보면 설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스라이팅의 정확한 뜻과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지 체크를 해보실 수 있는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해당 내용이 필요하시다면 아래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가스라이팅 뜻과 어원은? 

가스라이팅은 상황이나 사람의 마음의 심리를 교묘하게 조종해서 자기를 스스로 의심하게 만들고 그 의심을 통해서 정서적 학대를 하며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입니다. 이때 가스라이팅을 하는 가해자는 "가스라이터", 피해자는 "가스라이티"라고 불리웁니다. 가스라이팅의 어원은 1944년 가스등이라는 영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돈많은 여자의 재산을 얻기 위해 접근한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여자의 재산을 모두 가져가기 위해 남자는 여자를 정신 병원에 입원 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을 병원에 보낼 수 없으니 여자를 스스로 미쳤다고 세뇌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때 사용했던 방법은 가스등을 서서히 희미하게 만드는 것이였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했다는 상상을 하지 못한채 "가스등이 흐리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남자는 모르는 척 가스등은 멀쩡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자는 서서히 스스로 미쳤다고 믿기 시작합니다. 미국 심리학자 로빈스턴이 이 영화에서 유래시켜 "가스라이팅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가스라이팅 당하는 이유는?

가스라이팅의 이름을 붙인 심리학자 로빈스턴은 가스라이팅은 한 사람이 만든 것은 아니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협력을 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피해자가 가스라이팅을 하는 이 관계를 부정하거나 벗어나려고 하면 가스라이팅을 당할 수 없기 때문에 이는 두 사람이 만든 결과라고 이야기 합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이유는 상대방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욕구가 많았을 때 당하기 쉽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고, 상대방이 당연하고 합리적으로 이야기를 했을 때에 동의하지 못하면 스스로 못나보이고 부족해 보이게 느끼게 됩니다. 또한 공감능력이 강한 사람들이 더 잘 휩쓸리게 됩니다. 가스라이팅은 서서히 교묘하게 세뇌를 시키는데 이때에 상대방에게 공감하지 못한 사람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감을 잘하는 사람들일수록 가스라이팅을 당하기 쉽습니다.

 

또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가스라이티들은 가스라이터를 굉장히 좋아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다보니 가스라이터의 말이 다 맞는 것 같고 제안을 거절하면 관계가 무너질까봐 두려워 하기 때문에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렇기에 연인관계에서 많이 나타나기도 하고, 또 사이버 종교나 부모님들로부터도 많이 당하게 됩니다. 

 

가스라이팅 체크리스트

• 상대방에게 늘 사과를 합니다.
•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 평소보다 빠른 판단이 어렵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 의사결정을 할 때에 나의 의견보다는 계속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 상대방이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끼지만 어떤 것이 잘못인지 정확하게 판단이 어렵습니다.
• 주변 사람들에게 상대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꾸며내거나 포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체크리스트 중에서 해당되는 것이 많을수록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가스라이팅 벗어나는 방법은 어떤것일까요?

가스라이팅은 가스라이티들이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사실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해도 가스라이티들은 가스라이터를 굳게 믿으며 " 나를 위해 그런것이야" "내가 이상해서 그래" "나를 사랑해서 그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스라이터들은 서서히 교묘하게 스스로를 의심하기 때문에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스스로 나를 의심하는 시점은 두 갈래로 나뉘게 됩니다. 이 때 알아차리고 얼른 빠져 나가게 되면 다행이지만 이 때에 알아차리지 못하면 더더욱 말려들수있게 됩니다. 내가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을 때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는 지인들이 필요합니다. 정말 믿을 수 있는 지인들에게 상담을 해서 잘못 된 것을 바로잡고 건강한 관계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